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花開面)에 있는 사찰.
종파 : 대한불교조계종
창건시기 : 840년(신라 문성왕 2)
창건자 : 진감선사 최혜소
소재지 : 경남 하동군 화개면
벗꽃따라 절찾아가는 길....
벗꽃잎이 눈꽃이됀다. 극락으로 가는 길이 이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아름다운 곳
내가 가장 사랑하는 어머님의 손을 꼭 잡고 하염없이 바라본다
본사는 신라(新羅) 성덕왕(聖德王) 21년(722)에 대비(大悲) 및 삼법(三法) 두 화상이 당(唐)나라에서 육조(六曹) 스님의 정상(頂相)을 모시고 와서 "지리산(智異山) 곡설리(谷雪里) 갈화처(葛花處)에 봉안하라"는 꿈의 계시를 받고 범의 인도를 받아 이곳에 절을 지어 옥천사(玉泉寺)라 하고 조사를 봉안하였다 한다.
이후 문성왕 2년(840) 진감선사가 중창하여 대가람을 이루었으며, 정강왕 때 쌍계사라는 이름을 얻었다. 즉, 중국 유학에서 돌아온 진감선사는 차 종자를 가지고 와 이곳 지리산 주변에 심고 대가람으로 중창하니 뒤에 정강왕이 선사의 도풍을 앙모하여 '쌍계사'라는 사명을 내리었다고 한다. 그 후 임진왜란 때 크게 소실되었으며, 인조 10년, 벽암 스님에 의해 중건(이후에도 법훈·만허·용담스님에 의해 중창되었다.)된 이래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는 서부 경남 일원의 사찰을 총람하는 조계종의 사찰로 25개 본사 중의 하나로 그 자리를 매김하고 있다.
쌍계사로 들어서기 전 나무장승과 큰 바위 두 개가 방문자의 시선을 끌고 있는데, 각각 쌍계(雙溪)와 석문(石門)이라 새겨져 있다. 이는 고운 최치원 선생이 지팡이 끝으로 쓴 글씨라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어 흥미를 끈다.
삼신산 쌍계사'라는 현액이 걸려 있는 화려한 다포집인 일주문을 지나면 곧바로 문수·보현를 모신 맞배집 금강문이 나온다.
일주문의 현판 '삼신산 쌍계사', '선종 대가람'이라는 글씨는 해강 김규진의 것으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천왕문을 지나 좀더 발길을 안으로 들어서면, 팔영루를 돌아 대웅전 앞에 설 수 있다. 일주문, 천왕문, 팔영루, 대웅전, 삼성각 등의 건물들은 모두 일직선상에 가깝게 배치되어있으나, 산비탈을 이용한 낮은 층단이 계속되고, 또한 중간 중간에 다른 건물들이 비대칭적으로 들어서 있어 문을 하나씩 통과할 때마다 깊숙이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전한다.
쌍계사는 범패의 고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진감선사 혜소가 중국에서 불교음악을 공부하고 돌아와 쌍계사 팔영루에서 우리 민족의 정서에 어울리는 범패(梵唄)를 만들어냈으며, 오랫동안 범패 명인들을 배출하는 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팔영루라는 이름도 진감선사가 섬진강에서 뛰는 물고기를 보고 팔음률로서 범패를 작곡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대웅전 옆으로 한적히 자리잡고 있는 부도비가 하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진감선사 부도비(국보 제 47호)이다. 이 부도비는 최치원 선생이 직접 글을 짓고, 글을 써, 문장을 연구하는 중요한 자료로 인정되고 있다.
또한 대웅전 오른쪽의 명부전 앞 큰 바위에는 마애불이 자리잡고 있다.
바위의 한 면을 사각으로 움푹 파내고 그 안에 여래형의 조상을 두껍게 양각하여 감실 안에 불상을 앉힌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어떻게 저렇게 조각을 할 수 있었을까... 분명 부처의 은혜를 입은 누군가의 작품일 것이다..
아직 나의 불교지식이 부족한터라 대웅전과 건물 곳곳에 그려져 있는 그림들이 담고있는 이야기에 대해 아는바가 없다. 추측하건데 분명 부처와 그 주변의 인물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성당의 십자가의 길' 같은.. 그러한 스토리를 갖고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쌍계사는 다른절들에 비해 볼꺼리가 참 많았던 절 같다.
작은 불교 박물관도 있었던 것 같은데.. ^^
야몽생각!!
쌍계사는 들어서는 문부터 겹겹이다. 그 안에서 무얼하려, 무엇을 하려했기에 그리도 많은 문을 만들어
들어오는 사람들로 하여금 의구심과 거부감을 동시에 갖게 하였을까?
자유와 욕망 그리고 억압이라는 세단어가 떠오르는 절... 내게 쌍계사는 그러했다
산속깊은곳에서 그시절 승려들은 속세의 미련과 추억을 신앙심으로 억제하며 스스로를 깨달았을 것이다
존재에 대하여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왔나....'라는 질문을 끝없이 자신에게 던지며..
쌍계사 곳곳에서 느껴지는 자유와 억압 모든 역사의 흔적에서 난 그러한 느낌을 받았다. 틀릴지도 모르지만... 필자의 생각일 뿐이다 ^^
쌍계사에서 느껴지는 '기'(땅의 기운 등)는 분명 나와 맞지 아니했다. 그것만은 분명히 느껴졌다
하지만 쌍계사를 찾아가는 길은 너무도 아름다워 다시한번 찾아가보고 싶은 절이다 ^^
벗꽃축제를 하면 찾는 발걸음이 많아 거의 거리 주차장이 됀다. 쌍계사를 계속 찾는 사람들은 어쩌면 자신의 내면의 세계와 동일한 주파수를 갖고 있어 쌍계사를 찾는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 야몽생각 끝 ~~
나는 나의 어머니와의 추억을 또하나 만들며 남해로의 여행을 계속 하였다.
*교통정보
하동시외버스터미널 → 쌍계사 행 버스
( 소요시간 : 40분 / 요금 : 1800원 )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합니다
Trackback Address :: http://www.yamong.com/tt/trackback/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