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전에 꼭 가보고 싶은 곳중 하나였던 "나이아가라 폭포"
떨어지는 폭포수를 얼마나 보고싶었는지...
이미 시부모님을 모시고 자동차로 여행다녀온 남편에게 또 가자하기엔 너무나도 미안했던 코스였는데,
남편이 먼저가자해서 감동받아 버렸다.
'시카고 -> 나이아가라 -> 토론토 -> 뉴욕 -> 시카고'라는
2,300마일을 달려야 하는 엄청난 코스를
34개월된 아들과 함께 가는것이 쉬운결정은 아니란걸 잘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린 다녀왔을 뿐이고,
것도 아주 즐겁게, 그리고 무사히!!!
장거리 여행이라 자동차에서 무지무지 지루하고 힘들었을 아들녀석이 얌전히 잘 다녀줘서 어찌나 대견스럽던지,
여행첫날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아들의 'X'을 처리하기 위해 난리부르스를 친것 빼고는 말이다.
것도 지금생각해보면 평생 못잊을 잼난 추억이 됐지만.(아들이 다 자라서까지 놀려줄테다~~ ^^)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 숙소에 머무는 동안 아침, 저녁으로 보러갔던 폭포!!
아~~ 난 아직도 그 여운을 잊을수가 없다.
이 엄청난 대자연앞에 너무나도 작은 내가 버둥거리며 살아온 모습에 한없이 고개가 숙여지기도 하고,
힘차게 떨어지는 물줄기를보며 내삶의 자신감을 찾기도하고,
떨어지는 우렁찬 폭포수 소리에 내안에 깊이 잠들어있던 자아가 깨어나기도 했다. (아주 좋은쪽으로~ )
나이아가라 폭포의 엄청난 기를 받고 돌아온 여행...
지금도 그 폭포를 생각할때면 가슴이 벅차오른다.
초겨울 찾은 곳이라 폭포아래를 운항하는 배를 탈 수는 없었지만,
오가는 사람도 적고, 폭포를 실컷 구경할 수도 있고,
두번째 찾은 남편 덕분에 편안하게 여행도 하고
긴 여행을 함께하며 아빠와 아들이 더 가까워지기도 한 아주 멋진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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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8039s Girl
2012/01/31 06:59
d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