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Only Live Once

‘김창완 밴드’의 콘서트 다녀왔어요~

시카고에서 ‘김창완 밴드’ 공연을 보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사실, 제가 이 나이에 ‘김창완 밴드’의 공연을 보면서 무엇을 즐길 수 있을려나… 싶은맘에
그냥 효도한다고 생각하고 따라나선건데. ㅎㅎㅎ


– 김창완(보컬), 하세가와 요헤이(기타), 이상훈(키보드), 최원식(베이스), 이민우(드럼) –

삶의 연륜에서 묻어나오는 김창완씨의 멘트가 어찌나 편안하게 느껴지던지…
공연내내 노래를 따라 부르느라 목이 다 쉬고,
김창완 씨의 훌륭한 무대 매너와 폭발적인 가창력에 감동받고,
지칠줄 모르는 밴드의 에너지에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까지 공연 후반부엔 전부 스탠딩으로 공연을 즐기시고,
공연의 열기에 흠뻑취해 저의 아이폰 케이스에 사인까지 받고(물론 아는분을 통해 케이스를 전달했더랍니다. *^^*)

공연 중 들었던 노래들이 다 좋았지만,
공연장에서 처음 들었던 ‘열두 살은 열두 살을 살고, 열여섯은 열여섯을 살지’라는 노래를
개인적으론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열두 살은 열두 살을 살고 열여섯은 열여섯을 살지
예순 둘은 예순 둘을 살고 일곱 살은 일곱 살을 살지
내가 스무 살이었을 때 일천구백칠십 년 무렵
그 날은 그 날이었고 오늘은 오늘일 뿐이야

여자들은 여자들을 살고 남자들은 남자들을 살지
어린애는 어린애로 살고 어른들은 어른들로 살지
내가 일흔 살이 되면 이천이십 삼십 년 무렵
그날은 그날 일거고 오늘은 오늘일 뿐이야

미리 알 수 있는 것 하나 없고
후회 없이 살 수 있지도 않아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지만
다 겪어 봐야 알 수 있는 게 있지

꿈이 자라나던 내 어린 시절
내 꿈을 따 먹던 청춘 시절
이제 꿈을 접어 접어 날려 보낸다
묻어버린 꿈 위로…

나비 춤을 추네 꿈이 춤을 추네
나비 날아 가네 꿈이 날아 가네



김창완씨의 사인을 받은 아이폰 케이스랍니다. *^^*

‘김창완 밴드’의 그 뜨거운 열정에 응원의 박수를 드립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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