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Only Live Once

호연 어린이

돌이 지나면서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호연이를 보면서 시간의 흐름을 피부로 느끼고 있답니다.
이제 겨우 두세발작을 걷는 호연이지만 자신의 의사표현 만큼은 아주 확실한 호연이는
이것저것 맛난 음식을 먹을때면 마치 맛을 음미하듯이 오물오물 거리면서 오래 씹기도 하고,
어른들이 먹는 음식은 다 먹어보고 싶어 식사 시간때마다 ‘우~우~’ 하면서 달라고 손을 뻗기도 한답니다.
다양한 손동작들로 가끔 저를 놀래키기도 하고,
소파나 침대에서도 이젠 떨어지지 않고 뒤로 잘 내려오고,
아주 작은 음악소리에도 온몸으로 반응하며 춤을 추는데,
특히 뽀로로의 음악만 나오면 멀리있다가오 TV앞으로 기어오곤 한답니다.
(사실 춤추는걸 아주 좋아하는데 엄마를 닮았나봅니다.)



장난감을 좋아하던 호연이의 호기심이 부쩍 늘어서 저를 긴장시키기도 하고,
이제막 낙서를 시작한 호연이와 크레용을갖고 씨름도 하고,
엄마의 끼를 물려받아 그런지 노래를 불러줄때면 같이 음음~흠흠~거리며 곧잘 따라한답니다.

호연이의 우렁찬 목소리 덕분에 요즘은 늦잠잘일이 줄어들기도 했네요. *^^*
목소리가 많이 크거든요. ㅎㅎㅎ

얼머전부터 자기전 동화를 들려주기 시작했는데 자기도 재밌는지 가만히 누워서
그 맑은 눈동자로 저를 바라보고 있을때면 아흑~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

이제 겨우 1년을 살아온 호연이지만 요~자그마한 녀석의 집중력을 볼때면 감탄할때가 많답니다.
저의 성격보단 아무래도 아빠의 성격을 많이 닮은 것 같아 다행이란 생각과 함께 말이죠… ㅎㅎㅎ

“아들 김호연, 1년 동안 참 잘 자라주었어요.
앞으로도 계속 쭈~욱 아빠 엄마랑 잘해보자고요~ 사랑해 아들, 사랑해요 여보~!”



4 thoughts on “호연 어린이”

    • 이젠 혼자 일어나서 열심히 걸어다니는 호연이를 보면 어찌나 신기한지..
      걸으면서 머라머라 떠들기도 하고, 넘어지면 짜증도 부리고,
      걷는게 좋은지 꼭 한손엔 무언가를 쥐고 걷더라고요. ㅎㅎㅎ

      어제는 신발신고 아빠 마중도 나갔어요.
      물론 집앞의 복도이긴 했지만… 집에서 엘리베이터 있는곳까지
      얼마나 오래 걸리던지. *^^*

      무지무지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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